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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새해에는 바라건데카테고리 없음 2023. 12. 26. 03:00
무신론의 증거가 '바로 이 세상'이란 말이 있다. 신이 존재하는데 세상이 이렇게 혼란스럽고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울 수가 없으니 그것이 신이 없다는 증거라는 말이다. 냉소주의적 반어법이겠지만 저 말대로만 보자면 신은 선보다는 악에 가깝고 질서보다는 혼돈 그 자체일 수도 있다. 20세기하고도 23년이나 지난 오늘까지도 힘 없는 노인과 여성과 아이들이 생지옥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으니 신은 정녕 인간의 절규에 귀 막은 새디스트란 말인가. 그런데 세상의 온갖 갈등과 혐오와 증오를 조장하고 만들고 불러일으키는 그룹이 있으니 바로 대한민국의 정치다. 우리는 숨도 못 쉬는 전철에 몸을 우겨넣고 시간에 쫓겨 발을 동동 구르며 출근을 한다. 종일 동료와 상사와 거래처와 일에 치이고 치이다 겨우 집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