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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대책없는 통진읍 청사 활용계획 여야 한목소리 질타카테고리 없음 2023. 2. 1. 16:19728x90반응형SMALL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청사 이전으로 빈 공간으로 남게 된 통진읍 구 청사 활용방안이 전무하다며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유영숙(국민의힘)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은 통진읍 업무계획 보고에서 "구 청사 활용 건에 대해 아직도라는 말씀은 아닌 것 같다"며 "국가 공모 사업에 지원을 했다는 얘기도 듣긴 했는데 그것에 대한 것도 지금 내용이 소통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재국 읍장이 "각 실과소에서 사무실이 필요한 부분이 상당히 있다. 그 부분을 위주로 사용처를 결정하고 이후에 기본 설계를 통해서 올해 말에 신청을 하는 것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답하자 유 위원장은 "올해 말이면 그럼 일 년 동안 비워두겠다는 얘기인가. 주변 상권과 주민들은 빨리 결정되기를 원하신다. 너무 늦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위원장은 이어 "(청사가) 3월에 (이전) 개청하면 거기 상권들이 슬럼화가 되는데 3월 전에 계획안이 나와야 한다. (계획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조 읍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어떤 시설이 됐든 유동이 많은 시설이, 행정기관이
왔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이 주류"라며 "다만 행정기관이 오기에는 많이 떨어져 있고 일반 실과소가 오기에는 업무 연관성이 좀 많이 그렇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유매희(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구 청사 활용 방안에 대해 자료를 계속 요청했고 7개월 넘게 계속 질의를 하는데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며 "주변분들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월례회의 때 보고를 해달라"고 재차 주문했다.
한편 김포시는 1754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3개가 입주를 시작하는 등 통진읍의 인구가 3만 명을 넘어서자 2020년 행정복합청사 신축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쳤다.
오는 20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3월 3일 개청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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