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의원과 전문위원, 정책지원관, 직원 등 20명이 오는 9일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8박 10일 간의 공무국외출장을 떠난다. 의원 14명 중 2명은 개인 일정상 불참한다.
시의원 1인당 397만 원, 직원 1인당 422만 원 등 총 출장 여비 소요액은 8천141만 원이며 의원들은 부족액 25만 원을 각각 자부담한다.
김포시의회의 마지막 해외연수는 2016년 8월 독일, 프랑스, 영국 일정이어서 이번 해외연수는 햇수로 7년 만이다.
김포시의회는 관광성 외유 논란을 피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여행사가 아닌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에 일정과 프로그램을 위탁했다.
주요 방문지는 독일 헤센 평화갈등연구소, 마부르크 시의회, 프랑크푸르트 시청사, 뮌헨 노면 전차 트램, 영국 정원, 뮌헨 중앙소방서, bmw 벨트, 레이크 사이드 사이언스 및 테크놀로지 파크, 비엔나 중학교, 비엔나 신시청사, 비엔나 쓰레기 소각장 및 열병합 발전소 등이다.
연수에 참여하는 한 시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꼭 가야 하나 하는 지적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시정이나 의정, 시민복리 개선이나 적용을 위해서는 임기 말에 가는 것은 의미가 없고 차라리 임기 초에 다녀와 활동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들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