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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여야정협의체 확대 논의 긍정적"카테고리 없음 2023. 4. 20. 15:50728x90반응형SMALL
“여야정 협력으로 경제위기 이겨내야”... 염종현 의장, 임시회 개회사에서 안전·민생 강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0일 제368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안전과 민생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최근 여야정협의체에서 확대 논의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협치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4월16일)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집행부에 안전사고 예방과 사후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9년 간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자고 다짐했지만, 우리사회는 여전히 이태원 참사, 정자교 붕괴사고 등의 후진국형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경기도와 도교육청, 도의회가 힘을 합쳐 재난과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첫 해외 출장에서 4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김동연 경기지사의 성과를 언급하며 ‘협치 구현의 결과’로 평가했다.
염 의장은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 국가들과 새로운 협력의 길을 개척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의회를 대표해 동행한 남경순 부의장과 경기도의 협치를 해외에서 구현한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 현지에서 소속 정당이 다른 도지사와 부의장께서 두 손을 맞잡고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 것에 대해 매우 놀라워했다는 후문을 접했다”라며 “민생경제 활로 모색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큰 성과를 얻어 온 김동연 지사와 남경순 부의장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염 의장은 전세사기 범행 등을 예로 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염 의장은 “최근 청년과 서민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린 깡통전세, 전세사기로 청년들이 연이어 목숨을 끊었다”라며 “신뢰를 잃어가는 국회에 맡길 것이 아니라, 전국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줘야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민생을 구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하는 때에 최근 여야정협의체를 통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확대 논의는 이에 부합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만든 힘은 우리 안에 있고, 지금의 위기를 넘어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경기도의회는 1,4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금의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8일 간 제368회 임시회를 열고 총 47개 안건을 심의한다.
다음은 개회사 전문.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입니다.
지난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년 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경기도에 소재한 안산 단원고 학생 248명과 교사 10명 등
모두 304명의 귀하디 귀한, 꽃같은 생명들이 희생 되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우리는 매년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후진국형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그렇고, 정자교 붕괴사고가 그렇습니다.
국가가 보호하지 못한 수많은 희생자들에게 면목이 없고 미안합니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안식과 영면, 명복을 빕니다.
다시 한 번, 다짐하고자 합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가 힘을 합쳐서
재난과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사고 예방과 사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미 언론 보도 등을 통해서 알고 계시겠지만,
김동연 지사께서 미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어제 귀국하셨습니다.
첫 방문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4조원이 넘는
큰 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내를 넘어 해외 국가들과
새로운 협력의 길을 개척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많은 경기도 청년들이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연수를 받으며,
더 많은 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 준 것도
더없이 소중한 성과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의회를 대표해서 함께 동행하신 남경순 부의장님과
경기도의 협치를 해외에서도 구현하셨기에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해외 현지에서는 소속 정당이 다른 도지사와 의회 부의장께서
두 손을 맞잡고,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 것에 대해
매우 놀라워했다는 후문입니다.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시며, 큰 성과를 얻어 오신
김동연 지사님께 감사드리고 남경순 부의장님께도 너무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렵습니다.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세수 부족으로 이번 회기에 예정되어 있던 추경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위기입니다.
최근에는 청년과 서민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 깡통전세, 전세사기로 청년들이
연이어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정부와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국회에 맡길 수 만은 없습니다.
전국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민생을 구해내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때입니다.
최근 여야정협의체를 통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 논의는
이에 부합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우리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절망을 딛고 일어서서, 난관을 극복했고
한 번 더, 높이 도약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힘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의 위기를 넘어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경기도의회는 1,400만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금의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더욱 분발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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