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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똑똑한 가로등 늘린다... 시의회 "관내 기업 제품 활용" 당부
    카테고리 없음 2023. 2. 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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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가 스마트 가로등 확대 적용 방침을 밝힌 가운데 김포시의회는 관내 기업의 제품 활용을 주문했다. 사진은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모습. 사진=김포시의회

     

    김포시가 스마트 가로등 확대 적용 방침을 밝혔다. 김포시의회는 관내 기업 제품의 적극 활용을 주문했다. 

     

    스마트 LED 가로등은 차량이나 사람이 드문 밤에는 밝기를 낮췄다가 동작이 감지되면 밝기를 높이는 시스템이어서 일반 가로등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다.

     

    빛 공해를 최소화하고 야간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물론 우리나라도 지자체마다 적용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올해 유지보수 12억 4천만 원, 자재구입 5억 5천 만원, 스마트등 설치 8억7천만 원, 요금 30억 6천만 원, 고효율 에너지 절약사업 상환금 10억 1천200만 원 등 총 67억 3천200만 원을 가로등과 보안등 유지관리 예산으로 사용한다. 

     

    4만개의 가로·보안등을 관리하면서 연간 전기료 부담만 30억 원이 넘고 각종 도시개발로 똑똑한 가로등 설치 민원이 늘면서 현재까지 655개의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했고 올해는 500곳의 가로등을 스마트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두철언 김포시청 클린도시사업소장은 지난 2일 김포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사람이 접근할 때 켜졌다가 불필요할 때 다시 꺼지는 기능이 최고의 장점“이라며 ”(도로나) 공원에 불필요한 시간에 켜져 있는 게 있었는데 절전이 많이 되고 있다. 유지관리비나 전기요금이 굉장히 절감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윤순 의원은 “김포의 특성상 맞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거나 김계순 의원은 “같은 가로등과 보안등이라면 스마트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방법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계순 의원은 최근 김포상공회의소와의 정담회 내용을 거론하며 “품질이 보증되고 문제가 없다면 관내 기업의 제품을 주도적으로 활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성석 의원도 “어제도 환경국에 그런 비슷한 말씀을 드렸다”며 “관내 업체를 많이 활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두철언 소장은 “관내에 전기나 LED 관련 업체들이 많이 있다”며 “그런 부분을 충분히 고민해서 가급적 관내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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