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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나면 대피 먼저... 그리고 규모에 따라 진압"
    카테고리 없음 2023. 2. 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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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묵(사진 가운데) 김포소방서장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안전을 직접 챙기고 있다. 김 서장이 기숙사 관리자에게 화재 발생 시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포소방서

     

     

    김종묵 김포소방서장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안전점검을 직접 챙기고 있다.   

    13일 김 서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고 있는 월곶지역의 사업장을 방문해 공장은 물론 직원들의 숙소를 돌며 직접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앞서 김 서장은 8일 대곶상공인협의회 주최 공장 CEO 간담회에도 참석해 기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실적인 화재, 재해예방 조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경기도에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4천716건의 공장 화재를 분석한 결과 연면적 5천㎡ 미만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4천113건으로 전체 화재의 87.3%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6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업장 CEO의 화재안전관리 의식 개선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각심 제고와 함께 유사시 대처 능력도 중요해 지고 있다.  

    이날 안전컨설팅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화재예방을 위한 주택용 화재경보기, 소화기 비치와 함께 불이 났을 때 ‘소화활동’에서 ‘대피 먼저’로 의식 전환도 강조됐다.

    김종묵 서장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를 먼저하고 규모에 따라 진압하는 게 중요하다"며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의 화재안전을 위한 공장 CEO간담회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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