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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조합장선거, 불법사례 없어”... 선관위, 공정·깨끗 선거관리 다짐
    카테고리 없음 2023. 2.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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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다짐하고 지역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광주 김포선관위 사무국장은 27일 김포 언론사 대표들과의 정담회에서 “지역마다 상황이 다른데 김포는 아직까지 적발된 불법사례가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관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구열 선거담당관은 “예전에는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총선, 지방선거 정도만 관리하면 됐지만 이제는 선관위가 관리해야 하는 선거가 너무나 다양해 졌다”며 “몇명 안 되는 선관위 직원들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고 또 갑작스럽게 일반인을 전부 투입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마다 어려움이 있지만 선관위로서는 책임감 있는 공직자들의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수당 현실화 등 업무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중앙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는 단독 출마한 임한호 현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축협 외에 오는 3월 8일 5개 조합의 조합장을 조합원 직선 또는 대의원 간선 투표로 뽑는다.

    김포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조합별 조합원 수는 신김포농협이 6,936명으로 가장 많고 김포농협 2,445명, 고촌농협 1,446명, 김포시산림조합 1,333명 순이다.

    김포파주인삼농협도 300여 명의 조합원이 있지만 그중 51명의 대의원이 간선제로 조합장을 선출한다. 

    투표소는 주로 각 농협의 본점 또는 지점이며 김포파주임산농협은 사우동 시민회관 3층 다목적홀에서 투표한다. 또한 김포선관위 1층 대회의실에 코로나19 자가격리자특별투표소가 운영된다.

    개표는 김포시민회관 1층 실내체육관에 진행되며 당일 27명의 직원과 보조원이 개표작업에 투입된다.

    농협 조합장선거는 후보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기간은 선거일 하루 전인 3월 7일까지다.

    조합원 직선제 선거의 경우 선거공보, 선거벽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명함의 방법으로 선거운동할 수 있으며 이외의 다른 방법은 불법이다.

    조합별로 신김포농협은 유준학(62) 전 이사와 박호연(63) 전 지점장이 격돌하고 김포농협은 김면희(63) 현 조합장과 엄경렬(52) 전 경제상무가 맞붙는다.

    고촌농협도 조동환(62) 현 조합장과 기원종(62) 전 비상임이사가 2파전을 치르고 있다. 

    김포시산림조합은 유영범(67) 현 조합장과 권오철(65) 전 공원관리사업소장이 4년만에 재격돌한다.

    김포파주인삼조합은 조재열(66) 현 조합장에 맞서 민관홍(60) 현 경기도 인삼연구회 감사, 서은범(51) 전 인삼유통센터 단장, 이형만(67) 전 이사가 4파전을 치른다. 

    인삼조합의 경우 4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51명 대의원들이 간선제로 조합장을 선출해 기본 표만 잘 관리하면 현 조합장이 유리하다는 관측과 함께 표가 분산되면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어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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