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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먹] 만원 가성비 짱... 쫄깃한 면발의 홍합 바지락 듬뿍 해물 도토리칼국수... 강화 전등사 갈 때 원픽!!!카테고리 없음 2024. 6. 1. 20:54728x90반응형SMALL
친구 녀석이 꼭 먹어봐야 하는 게 있대서 강화도 전등사 근처의 토토리칼국수를 먹고 왔어요.
일단 주차가 편한 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한 20대 편하게 세울 수 있고 무엇보다 바로 길 옆이어서 눈에도 잘 보이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3시에 갔더니 잠시 쉬시는 것 같았어요.
일단 홀이 넓어서 좋네요. 깔끔하고요.
근데 식당 옆에 강아지 고양이를 대려와서도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
출입문도 별도고요.
집사들도 눈치 안 보고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어요.
메뉴를 좀 볼까요.
저는 그냥 도토리 바지락 칼국수 2인분을 시켰어요.
대표 메뉴가 중요하니깐!
그래도 아쉬워서 해물파전도 시켰고요.
면을 직접 뽑으시네요.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바깥 바라보는 재미가 있잖아요.
김치도 직접 담그시는데 양념 안 아끼고 간이 딱 맞는게 아랫녁 솜씨네요.
특히 순무김치가 칼칼하니 제 입맛.
이윽고 나온 바지락 도토리 칼국수.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만은...
그리고 이거 양이 의외로 많네요.
말이 바지락 칼국수지 홍합도 잔뜩 들어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홍합을 더 좋아하거든요.
알이 크잖아요. 씹는 맛, 달큰한 맛이 좋으니께 ㅋㅋㅋ
근데 우와 ... 홍합이 신선해요.
통통통...
냄새도 안 나고요.
생물인데 보관 잘못하면 냄새나잖아유...
그래서 좋고.
그리고 면발...
칼국수니까 면발이 중요하잖아요.
칼국수계에는 숙성하는 포실한 면과 바로 뽑아내는 쫄깃한 면이 있는데.
여기는 쫄깃면이에요.
그런데 오래 끓여도 퍼지지가 않아서 신기했어요.
저는 포실 쫄깃 면 둘 다 좋아해요.
면은 다 좋으니까 ㅋㅋ
여하튼 쫄깃쫄깃 쫄깃한 면발....
그리고 국물은 채수가 아니라 해물 베이스 육수였어요.
주위가 다 논밭인데 바닷가에서 칼국수 먹는 느낌....
"돈을 넣어야죠."
친구를 알아본 사장님의 등장!
이것저것 해물을 넣어 육수를 만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재로비가 많이 든다고 하셨어요.
인상 좋은 사장님.
정점숙 사장님이십니다.
칼국수 반죽 만들다 말고 친구와 저를 맞아 주셨어요 ^^
근데.... 얼마전 반죽 기계에 손가락을 다치셨네요.
두 개나... ㅠㅠ
그래서 면을 직접 만드는 게 뽑는 게 위험하고 힘이 드는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음식 자부심도 대단하시네요.
여기 칼국수 집을 여신 건 얼마 안 됐지만 음식 장사를 오래하셨다고 합니다.
역시 음식 내공이 있었어요.
시원한 국물에 푸짐한 홍합(나는 홍합 좋아하니까 ㅋ)
바지락도...
보이쥬 한통 가득 버린 껍데기... 그만큼 양이 많아요.
꺽~
다 먹었슈...
파전도 맛나게 먹었쥬~
강화도 인삼 막걸리가 땡겼지만
운전을 해야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요즘 이상하게
차를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거 싫어서 웬만하면 대리운전을 잘 안 부르다보니...
(막걸리는 집에가서 저녁에 먹었쥬~)
해산물 보관 상태도 좋고요.
주방도 오픈 주방입니다.
최근에 가격을 천원 올렸는데도 단돈 1만냥...
쫄깃한 면발 건강에도 좋은 도토리 면... 채소 듬뿍 홍합, 바지락 가득...
순댓국도 만2천원 냉면 2만원하는 미친 물가 시대에
걱정없이 둘이서 2만원에 건강 가득 바다향 가득 도토리 해물 칼국수 뚝딱!!!
전등사 가기 바로 전에 있어요.
보리밥 된장찌개 지겹고 고민없이 시원한 국물에 건강 면발 도토리칼국수 드실 분들은 꼭 맛보세요.
2, 3분 끓이라는데 저는 3분 바짝 끓여서 먹었어요.
주차 편하고 가성비 짱 해물 도토리 칼국수!
강화도 드라이브 갈 때 전등사 근처 길가에 있답니다.
파전은 서비스 ㅋㅋ
고맙습니다.
내돈내먹 먹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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