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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인천시 결단하면 바로 시작"... 조정안 수용 촉구카테고리 없음 2024. 6. 19. 23:14728x90반응형SMALL
"2026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 소속으로 지방선거 치르는 게 목표"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가 많이 양보했다"며 "인천시가 결단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며 지난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제시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건설사업 노선 역사 조정안 수용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김 시장은 17일 라디오 <굿모닝 OBS> 월요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중재안 자체도 김포시가 굉장히 많이 양보를 했기 때문에 나와 있는 조정안에 대해서 인천시가 결단을 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도시철도 혼잡 문제가 심각하다"며 "그런 것을 감안해서 인천시가 좀 빠르게 결정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2호선 같은 경우는 저희와 서울 양천구가 이해 당사자들인데 아주 긍정적으로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9호선은 5호선과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어서 5호선이 빨리 확정되면 저희가 9호선을 동시에 이전 연장할 수 있는 용역을 이미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D는 정부가 2026년도에 있을 5차 국가망에 넣으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그 이전에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지금 착실하게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남도나 북도보다는 서울로 편입하는 것이 시민들의 생활권 일치라는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2022년 말부터 (내부적으로 서울 편입) 추진을 해왔다"며 "작년 10월 말에 이슈가 되면서 마치 갑자기 준비한 것 아니냐라는 오해를 좀 받긴 했는데 이슈가 나오기 1년 전부터 여러 단체들과 소통하면서 준비해 왔던 사안"이라고 서울편입 추진의 총선 관련성을 재차 부인했다.
김 시장은 "서울시하고 공동연구반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이라든지 문화, 복지 이런 측면들을 중심으로 통합 작업을 서서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저희 목표가 2026년도(다.) 조만간 이번 달 내에 통합법을 다시 발의할 것"이라며 "2026년도 6월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 소속으로 지방선거를 치르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답했다.
김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관련 "(스케이트장이) 태릉에 있으면서 양주나 동두천, 의정부 쪽에 인력들도 그렇고 인프라가 조성됐던 게 사실"이라며 "근데 빙상의 인구나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적으로 좀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구가 급성장한 데가 수도권 서북부고 공항과 가까워 국제적으로 접근하기가 좋다. 김포가 접근성이라든지 확장성 측면에서 참 좋은 곳"이라고 어필했다.
한편 인천 서구 검단지역의 최대 주민단체인 검단신도시총연합회가 대광위의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연장 조정안에 대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적극적인 수용과 협의를 요구했다.
검신총연은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모경종 인천 서구병 국회의원, 강범석 인천서구청장을 수신자로 이 같은 공문을 발송했다.
검신총연은 공문에서 "검단신도시와 인근지역과의 상생발전 및 효과적인 교통 인프라의 구축을 위해 인천광역시의 서울 지하철 5호선 노선연장(안)을 적극 지지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 노선연장(안)에, 대광위의 조정안에 따른 인천광역시와 김포시간의 이견을 좁히지 않아 해당사업의 추진이 또다시 불투명한 상황에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우리 검신총연은 검단지역 입주민의 출퇴근 교통지옥에 따른 고통의 장기화 및 신도시 입주율 지속적 증가에 부합되지 못한 교통 체증 증가현상의 해결을 위하여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연장(안)의 대광위 조정 제안에, 인천광역시장님의 적극적인 수용 및 협의를 통하여, 하루라도 빠른 5호선 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단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요청드리오니 적극적인 검토 및 합의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검신총연은 최근 회장이 사퇴한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 중이며 해당 사안에 대해 아파트별로 의견을 물어보는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신총연은 지난해 김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김포시의 인천시안을 수용을 압박하고 올해 1월 대광위 조정안이 발표되자 "발표에서 제외된 원당사거리역은 반드시 추가시켜야 하며 불로동 인근 역(S06)의 위치 변경을 반영시켜야만 한다"고 강조하는 등 인천시 노선안을 지지해 왔다.
하지만 대광위가 지난 1월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밝혔던 5월 사업 최종 확정 및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 반영은 물론 6월 기획재정부 예타조사 대상사업 신청도 인천시, 김포시의 협의 불발로 물건너가면서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의 중복 투자 우려에 사업이 무산 될 위기에 처하자 대광위 중제안 수용과 적극적 협의 쪽으로 입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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