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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세금으로 월급 받는 자의 단상카테고리 없음 2024. 11. 8. 20:51
이화미 김포시청 홍보담당관 필자는 세금으로 월급 받는 자이다. 이전에는 남과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하는 업계에 있다가 김포시청에서 근무한 지 2년이 되어간다. 시청에서 첫 월급을 받던 날 퇴근길에서 마주치는 시민들이 다르게 보였다. 무게감이었다. 이제 이분들의 삶에 개입되어 있다는… 죽어라 경쟁해서 받던 월급과는 또 다른 무게를 실감했다. 모든 선출직과 공직자는 세금으로 월급 받는 자이다. 모두 시민들의 평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누구는 자신을 직책으로 부르지 않고 ‘세금으로 월급 받는 자’로 지칭했다며 화가 난 모양이다. 세금으로 월급 받음이 부끄러운 일도 나쁜 일도 아닌데 그렇게 지칭한 것이 비하라고 한다. 결코 비하가 아니다. 더구나 그 상황의 그 말은 필자도 포함한 것이었다. 그 상황의 그 논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