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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아내 잔소리 줄여주는 한입 양념게장... 넘치는 양념 쪽파와 죽다카테고리 없음 2024. 8. 1. 01:31
아... 사실 우리 엄마는 간장게장파고 장모님은 양념게장파다. 명절 때면 엄마는 아무리 가격이 뛰더라도 수십만 원을 들여 알배기 봄 암컷 꽃게를 대량으로 사신다. 강화중앙시장 지하에 엄마 단골 생선집이 있는데 꼭 거기서만 사신다. 가끔 장보실 때 모시고 가면 꼭 신문지에 쌓여 있는 꽃게를 커다란 냉동고에서 꺼내주시는데 비쌀 때는 한 마리가 만 몇천 원씩 한다. 하지만 역시 바다것은 커야 맛있다. 간장게장 한 마리를 까면 셋은 먹는다. 꼴까닥! 크기도 왔다뽕. 비싸기도 왔다뽕. 맛이야 뭐 대따 와따뽕. 장모님도 레스토랑에 식당까지 하셨던 분이라 손만 대면 다 맛있는데 그게 양념꽃게장이면 말해 뭐하겠는가. 미치는 맛이다. 어제는 사랑을 오늘은 이별을 아니 어제는 간장게장을 오늘은 양념게장을... 꿀꺽!..